전통장발효연구원(대표 김회수)은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안미숙) 2025년 여성농업인 전문인력 양성교육 - 전통속성장, 전통고추장제조전문가 자격증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수강생 전원은 전통속성장제조전문가와 전통고추장제조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여성농업인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농업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여성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역사회를 선도해 나갈 여성농업인의 지식기반을 확립하고 농촌사회의 활력을 주도하는 농촌여성의 잠재역량 개발을 목적으로 개설되었다. 전통속성장,전통고추장제조전문가 자격증반은 2월4일부터 2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8회의 과정으로 교육생들은 △전통장에 대한 고찰과 이해 △메주의 이해와 활용법 △속성장제조이론 △발효학과 미생물학 △식품위생관리론 △누룩의 이해와 활용법 △식품재료학 △천연물과 바이오 △관련법규 △장류 관련 창업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 취득을 위한 소정의 평가를 거쳤다.

전통별미장제조전문가 전통고추장제조전문가 자격증반 실습장면
 

이번 교육은 빠금장, 담북장, 찌금장, 막장, 집장, 소두장, 메밀장 등 잊혀 가는 속성장과 전통장 문화를 복원하고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였다. 특히, 괴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속성장 제조 기술을 다루고 실습하여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직접 속성장 제조 전 과정을 몸소 체험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교육생들이 만든 속성장(별미장) 작품들

교육에 참여한 한 여성농업인은 "평소 속성장에 관심은 많았지만,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속성장 제조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앞으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나만의 장을 만들어 가족 건강도 챙기고 소득 창출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통장발효연구원은 교육생들이 괴산군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속성장 제조 특허를 출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속성장 제조 특허출원증명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농촌 생활의 과학화, 합리화로 여성농업인 농가소득 증대 및 삶의 질이 향상되고,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향상과 여성후계세대 육성으로 지역사회가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통장발효명인 김회수 씨는 "교육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괴산군 여성농업인들이 전통장 전문가로 성장하고 우리 전통장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전통장발효명인 김회수
 

한편, 괴산군 여성농업인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전통속성장, 전통고추장제조전문가 자격증반 △커피 바리스타2급 자격증반 △퓨전떡케이크 마스터 자격증반 △홈베이킹 교육 등 4개의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전통장발효연구원은 전통속성장제조전문가 자격증의 명칭이 최근 전통별미장제조전문가로 변경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