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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콩미인 김회수 名人 '2023년 귀농귀촌 지식콘서트'에서 독자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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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콩미인 김회수 名人 '2023년 귀농귀촌 지식콘서트'에서 독자낭독!!


10월27일 정읍시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한 감성토크 '2023년 귀농귀촌 지식콘서트'가 "정을 ÷나누고, 정을 +잇다"를 주제로 저희 마을 인근 민간정원 산내면 오브제에서  열렸습니다.

공선옥 작가, 강숙향 가수, 들꽃밴드가 함께한 가운데 손세실리아 시인의 진행으로 귀농귀촌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고 꾸밈없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들꽃밴드의 오프닝 무대와 설화 강숙향 가수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어요.


정읍시 영원면이 고향인 손세실리아 시인은 시집 ‘사람의문학’, ‘창작과비평’, ‘기차를 놓치다’, ‘꿈결에 시를 베다’ 등을 출간한 중견시인으로서, 현재는 제주도에 거주중입니다.

전남 담양에 귀촌한 공선옥 작가는 산문집 ‘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 소설 ‘유랑가족’, ‘멋진 한세상’, ‘명량한 밤길’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모습과 가난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뤄온 작가입니다.

정읍시로 귀농 또는 귀촌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마련된 행사였습니다.

오후부터 늦은시간까지 진행되었으며, 정읍시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세심하게 준비한 무릎담요와 따뜻한 차 등으로 큰 추위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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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이야기 나눔 시간에 공선옥 작가의 산문집 '춥고 더운 우리집' 중에서 일부를 낭독하는 뜻깊은 시간이 있습니다.

제가 낭독했던 구절인데요


"(중략) 아궁이에 물이 고이는 집 덕분에 나는 책을 읽었다. 새벽에 물이 고이는 동안을 기다리며 선생님이 빌려주신 [이중섭 평전]도 읽고 강은교 에세이 [그물 사이로]도 읽었다. 중학생인 내게, 그리고 미술이나 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내게 왜 선생님이 그런 책을 빌려주셨을까. 물론 선생님이 자기 책에 흥미를 가지는 내게 선뜻 주신 것이지만 말이다. [괴도 루팡]이니, [복면의 기사]이 하는 어린이용 책만 접하다가 그렇게 문명적인 책을 접하기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중략)"


이 일(?)이 공선옥 작가가 글을 쓰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른들이 던지는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좋은 한마디든, 나쁜 한마디든,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꾸미지 않고 거침없는 표현이 좋았고, 가슴에 새겨둘만한 메시지를 얻은것은 더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예쁜 각시랑 모처럼 문학과 예술, 그리고 지식에 퐁당~~~~


3회 정읍시귀농귀촌지식콘서트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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